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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9 부활절 5주성서의 거울 앞에 2018. 4. 28. 09:53
본문 - 고린도후서 10:1 ~ 9
https://youtu.be/VwOTElwTx78 = '클릭' 하시면 설교영상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방황하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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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수학자, 신학자였던 브레이즈 파스칼의 ’팡세’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인간은 갈대처럼 연약하고 나약하지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말입니다
실재로 다른 동물들보다 덩치도 작고, 더 늦고, 날지도 못하고, 수영도 잘 못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인류가 땅을 다스릴 수 있는 이유는 ‘생각’할 수 있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
돌 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생각’은 섣부른 행동으로 일을 망치거나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면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생각’은 우리의 삶을 더 신중하고, 안전하고, 후회하지 않는 깊이 있는 삶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이 늘 긍정적인 면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행을 베풀어야할 때, 불의 앞에서 용기를 내어야 할 때, 많은 생각은 자칫 주저함이나 용기 없음, 비굴함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생각’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파괴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하며, 생명마져 빼앗기도 합니다
1953년 7월에 체결된 휴전 협정아래, 늘 갈등과 전쟁의 위협을 떠 안고 살아오던 65년의 시간이, ‘생각’의 전환을 통해 ‘평화’를 위한 초석이 될 수도 있지만, ‘생각’의 타락으로 같은 국민을 향해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지 않습니까 ?
3
대체 ‘생각’은 어디에서부터 비롯하는 것일까요 ? 정말 ‘생각’은 ‘나’ 자신이 주체적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 생각이야 내가 하는 것이지 무슨 그런 말이 있느냐?며 터무니 없어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까 ?
좌측통행을 해야한다거나, 규칙을 지켜야한다거나, 예의있어야 한다거나, 밥은 손이 아닌 수저를 사용해야한다거나 하는 것들은, 지금까지 배워오고 학습해온 문화나 사회의 가치관이 그렇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아닌가요 ?
사회가 고도화되어가면서 우리 사회에는 우울증 환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안장애까지 포함해서 약 120만명 정도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신 질환을 숨기는 정서를 감안하면 실재로는 훨씬 많은 이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각한 우울증은 자칫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했지만 실패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자살 충동이 일어나는 순간 ‘누군가의 속삭임’이 귀에 들려온다고 합니다 생각의 소리, 마음의 소리였겠지만, 중요한 것은 ‘들려왔다’는 것입니다 이 생각, 이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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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덕적 행위나, 자살 충동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각’들이 건강한 자아로부터 비롯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통해 들려진 ‘생각’이라고 한다면 마땅히 이러한 생각을 뿌리치고 우리의 생각속에서 제외시켜야만 합니다
도둑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도 가만히 앉아서 방관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 힘이 있으면 나가서 내 좇아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경찰에 신고해야겠지요 생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고 방황하게 되는 생각들이 우리 안에 찾아올 때, 과연 우리가 이러한 생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창세기는 에덴에서의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것은 뱀이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유혹’이라는 말은 타자가 나를 꾀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우리의 건강한 자아안에 그릇되고 부패한 생각을 불어 넣는 존재(뱀)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타자는 우리 밖에 있어서 구별하거나 멀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안에 옛 자아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들려오는 유혹의 소리, 하나님을 멀리하고 죄를 지으라는 그 생각을 과연 우리는 이겨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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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안에 한번 틈 타게 되는 생각은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영혼과 존재를 휘어잡습니다 한번 생각의 균열을 타고 들어오는 유혹과 생각, 즉 탐심과 음란과 질투와 미움과 같은 나쁜 생각들은 그 즉시로 사라지지 않으면 어느새 불안, 초조, 두려움, 고독, 미움과 같은 상태에 휩쌓이게 할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져버립니다
본래 우리는 전적 타락한 죄인이었기에, 죄의 본성을 따르는 관성에 이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은 진리이신 복음의 빛의 조명을 받고, 온전하고 바르게 하시는 성령에 붙잡혀 있지 않은 한, 우리의 생각은 계속해서 본성을 따라 흘러만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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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원받고 주님의 은총안에 머물면서도 방황하게 되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애초에 우리들의 감정과 기질은 선하지 않으므로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방황하는 생각은 막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은, 결국 1) 그리스도인이 범할 실수에 대한 합리화의 구실 2)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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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
물 밀듯이 욕망과 부패함과 타락으로 몰아 세우는 방황하는 생각을 이겨내기 위해 지난 주, ’거듭남’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지만, ‘죄의 유혹’으로부터도 완전히 자유한 것은 아니므로, 우리 찾아오신 주님을 통해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나 유혹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는 죄와 죽음을 이기는 구원을 이미 얻었으며,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함께 하심으로 우리의 온전을 이루어가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거듭난 성도, 즉 하늘로부터 난 하나님의 자녀는 이미 완전한 상태에 있는 이들입니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도록 할 수 있으며,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8
사랑하는 여러분 ! 이미 우리에게는 ‘답’이 주어져있습니다
예수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온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을 따라 완전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완전은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자격으로서의 완전이 아닌, 성령으로 우리 안에 찾아와 계신 예수님으로 인한 완전인 것이지요
지난주에 함께 나누었듯, 예수님은 모든 죄와, 모든 불의와 권세를 능히 이겨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계신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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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5절을 읽어봅시다 !
하나님께서 주신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요 ?
어떠한 권세도, 죽음조차도 끊을 수 없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결코 포기 하지 않고 우리를능히 지켜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오롯이 오늘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신뢰함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움, 염려, 걱정등 방황하게 하는 생각들을 좇지 않고 우리 영혼을 지켜낼 수 있게 됩니다 ( 로마서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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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 말로 우리 안에 있는 무기입니다 방황하게 하는 생각이 솟아 오를때 그 생각의 끝을 좇지 않고, 복음의 능력으로 치명적인 생각들,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고, 무력함과 죽음으로 몰아세우며 기만하는 생각을 끝장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예능프로그램 중에 줄을 선택하는 게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참가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줄을 붙잡고 썰매를 타고 가면 한 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물에 빠지는 게임입니다 잘못 선택한 줄을 계속 붙잡고 가면 결국은 물에 빠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한 주간 어떤 생각을 좇으며 살아가셨습니까 ? 어떤 생각의 줄을 붙들고 사셨나요 ? 무엇을 먹을까 ? 무엇을 마실까 ? 무엇을 입을까 ? 라고 하는 생각을 좇으며 살아가셨습니까 ? 세상의 문제와 생각들이 우리 영혼속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우리가 반드시 죽음과 함께 소멸되어버릴 것들에 대한 생각을 계속 좇아가게 되면, 우리의 영혼은 그 허무와 결핍에 직면하여 방황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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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을 따라, 죄,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나아가지 않기 위해서, 좇아가던 줄을 잘라버리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께 붙들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일어나는 방황하는 생각을 끊어내고 예수 그리스도께 생각의 자리를 적극적으로 옮기는 것이 바로‘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생각의 주도권을 내어주지 마십시오 생각이 일어나거나 닥쳐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힘이 없고 병이 들면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것처럼, 우리의 영과 육체의 건강함이 무너지게 되면 방황하는 생각들이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적인 원인이나 외부의 강력한 자극이 일어나고 찾아오는 것 자체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 !!!! 그 생각을 좇아가는 것이 결국 죄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방황하는 생각을 좇아가지 마십시오 억지로 생각을 끊어내겠다고 애쓰거나 몸부림 치지도 마세요 그러한 생각 자체가 방황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반증입니다
자꾸만 ‘나는 그런 말에 신경쓰지 않아’ 라고 습관처럼 말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말을 하는 지금, 그 말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입니까 ? 않쓰고 있는 것입니까 ?
우리의 힘으로는 우리 안에 일어나는 생각을 지워내거나 없앨 수 없습니다 참선을 하거나 도를 닦아도 일어나는 생각과 유혹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하여도, 거듭난 사람에게도 유혹은, 생각의 방황은 찾아옵니다 없애려고 하면 더 선명하게 우리안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웃 종교에서는 물 흐르듯 내버려두라고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선하심을 바라보십시오 이것은 선택이 아닌, 방황하는 생각을 좇지 않고, 평안을 누리는 거듭난 성도의 마땅한 삶의 태도입니다
빛되시고 선하신 주님을, 우리를 모든 상황속에서 능히 구원하실 수 있으신 주님을, 물위를 걸으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며, 스스로 죽음을 무너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악은 악으로 이길 수 없고, 선을 행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어둠은 어둠속에서 극복할 수 없습니다 빛을 향해 나아갈 때 어둠은 사라지듯 말입니다
주의 평강과 위로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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