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거울 앞에

2018/ 6/ 17 성령강림후 넷째주일

ViaNegaTiva 2018. 6. 16. 22:40

본문 - 고린도후서 1:1 ~ 14


https://youtu.be/YmX0ikr16tQ = '클릭'하시면 설교영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기쁨"의 이유를 가진 사람들


예수와 복음, 그리고 복음으로 충만한 삶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말씀안에서 씨름해야할 것은 '복음'과 '삶의 행복'과의 관계성입니다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복음'과 '하나님 나라'는 경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이 지향하는 곳,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종말을 향하고 있지만,

예수의 말씀처럼 그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있으며, 기쁜 소식인 '복음'은 지금 내 삶 가운데에서 존재하여야 합니다

또한 성경은 복음의 충만성에 대하여도 단호하게 외칩니다


그런데 죽음의 그림자가 지배하는 이 암울한 삶 가운데에서 기쁜 소식, 즉 '복음'이 우리의 곁에 함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감의 자리에서 발견되어지는 흔적은 그닥 기쁘지 않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서에서 만나는 예수의 제자들의 환란과 역경속에서의 사명감당이라든지, 초대교회 성도들의 열정을 부러워하거나, 반면교사 삼아 타박하는 것이 아니라, 

성서와 우리의 삶의 자리 가운데 발견되는 불일치를 설명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예수의 '복음'은 '복음'인가? 

그리고 이 물음에 '아멘'이라고 답할 수 있었다면, 다시 한번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에게 '행복'은 무엇으로 정의되고 있는가 ?


과연 '기쁨'이나 '행복' 그리고 이것을 찾는 길인 '구원'은 우리 안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일까요 ?

복음은 '구원'은 오직 예수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언젠가', 혹은 '어떤 행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

예수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혹은 세상이 제시하는 행복과 기쁨을 얻어내 보려고, 예수를, 복음을 수단화하고 있는 것이 우리 신앙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신앙의 길은, 예수 안에 '구원'이, 예수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발견해 가는 길입니다


바울의 고린도에 써 보낸 두번째 편지를 통해 과연 우리는  '기쁨'의 이유를 가진 사람인지를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