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거울 앞에

2018/ 10/ 14 창조절 7주 (성령강림후 21주)

ViaNegaTiva 2018. 10. 13. 22:21

본문 - 마태복음 5:1 ~ 12


https://youtu.be/Hu4G7bGQpfg = '클릭' 하시면 설교 영상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 길들여 지는 삶 - '온유함' )


있는 삶 (3) -


'땅'을  기업으로 받는  사람


1

예수의 팔복에 관한 나눔의 여정을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이미 '복' 받는 비결이 되어 버린 '팔복'의 말씀을 눈여겨 살펴보면,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나님의 모습이 헤아리질 무렵 즈음, 그분의 관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복이 있다'라는 소유의 대상으로서의 복이 아닌, 

팔복에는 '복된 사람됨'에 관심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복된 사람됨'이라고 하는 '하늘의 복'에는 무심하고, 오로지 '땅의 복'을 소유하려는 우리에게 실재로 팔복은 뜬 구름처럼만 읽혀지고 있지는 않은지...



2

예수의 말씀에 따르면, '온유한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온유함이라고 하면, 왠지 웃음 좋은 '나약한 사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팔복이 말하는 온유함은 마음 씀씀이 착한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온유함을 뜻하는 헬라어 '프라에이스'는 '사나운 종마'가 길들여지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힘이 있고, 여전히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혈기도 있지만, 주인의 목적에 의해 길들여지는 상태가 바로 온유함입니다


그렇게 놓고 보면,  주님의 뜻에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복된 사람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3

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이 온유함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가야하는가?라고 되물을 때 온유함은 낯설은 말로 남아 있습니다

온유함을 뜻한 헬라어 프라에이스의 원형인 '프라우스'가 번역해낸 히브리어 말이 '아나우'라고 합니다

'아나우'라는 단어는,


'가난하고, 박탈당한, 착취나 폭력앞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의 괴로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왜 ? 이 말이 '온유함'이라는 단어로 번역이 되었을까요 ?



4

박탈당한 삶의 자리, 억울한 일상속에서 몸부림치는 이들의 영혼은 매우 거칠고 황폐합니다 

타자에 대한 복수심과 원한도 있습니다 생에 대한, 전능자에 대한 분노가 가득할 것입니다 

어쩌면 교회를 찾고, 하나님을 찾은 우리들의 마음도 실은 이 억울함을 위로받고, 분노를 씻어내려는 몸부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온유함'은 바로 이러한 죄가 지배하는 현실의 삶 속에서, 복수심의 요동치는 마음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영적 상태입니다


어찌보면 무력해 보이고, 어찌보면 패배주의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유한 이의 마음은 실로 영적인 전쟁터의 치열함이 가득합니다 나의 본성을 누르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믿음의 자리입니다


이런 이들에게, 주님은 하나님께서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땅' 이라고 번역되어 있는 '클레로노메오'는 어떤 땅을 말하는 것일까요 ?


5

왜? 하나님은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것일까요 ?


과연 '팔복'의 말씀앞에서 우리는 '복된 사람'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의지와 목적을 읽어낼 수 있을까요 ?


설교 말씀을 통해 '복된 사람'을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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