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거울 앞에

2018/ 11/ 4 성령강림후 24주

ViaNegaTiva 2018. 11. 4. 00:16

본문 - 마태복음 5:1 ~ 12


http://: https://youtu.be/-dQTOFCsJgs = '클릭'하시면 설교영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 (7) -

하늘을 비추어주는 얼굴





1

세상이 '수상'하기만 하고, 사람 살이가 버겁기만 합니다 

직장에서 부하 직원을 짐승처럼 부리고 폭행하는 모습에 어느새 익숙해지던 우리는, 

멀리 경남 거제에서 들려온 끔찍한 소식에 인간에 대한 심각한 회의에 빠져들고 맙니다 

그리고 이제야 과연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 우리는 살고 있는가 ?라고 하는 심각한 질문앞에 서게 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많은 것을 누리며 사는 삶이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세상  과연 우리는 살고 있는걸까요 ? 


그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말하고, 사람안에서 소망을 발견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었던 우리네 삶의 자리가,  이제는 서로에게서 발견하는 모습은 두렵기만 합니다 사람 대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무서운 요즘입니다



이런 삶의 복판에서 있는 사람 관하여 나누게 되는 말씀은 우리를 끝없는 질문으로 몰아 세웁니다


과연 복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 / 과연 인간은 복된 존재일 수 있을까요 ?


이란 많이 가지고 소유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세상속에서, 결국 우리는 사람을 물건처럼, 소유하고자 욕망에 사로잡혀 생명을 없는 괴물이 되고 만, 우리에게 '과연 복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그런데 예수께서 산위에 올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와 같다고 가르치시던 말씀의 내용은 바로 

'인간은 복된 존재' 라는 선언이었습니다  사람, 삶의 자리가되다 !’ 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안에서 경험되어지는 인간이해와는 너무나 다른 선언입니다 과연 시대에, 우리도 서로를 바라보면서 마음으로부터 소리로 외칠 날이 찾아올까요 ?


........ ( 중략 )



2

오늘 주님이 복되다고 하시는 이는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청결이라는 말은 깨끗하다 말입니다 



깨끗하고 맑은 것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번째, 비추는 입니다 


맑은 물을 보면, 얼굴을 비추어 있듯이, 깨끗하고 맑은 이들을 통해 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욕심과 탐심, 그리고 죄의 지배에 천착해 살고 있는 모습을 비추어 수도 있고,

반대로, 나라는 존재가 바로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비추어 수도 있게 됩니다


두번째, 다른 것이 섞여 있지 않다는 입니다 청결하다라고 하는 카다로스 구약에서 부정하지 않다라는 의미로 풀이가 되는데, 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거나 예배할 ,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서 마음 품지 않는 순전한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도 믿고, 다른 것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좋고, 다른 것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사람일 뿐입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용도로, 다른 목적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안에서 존귀할 있고,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을 있습니다 


왜곡된 거울은 비추이는 상대를 왜곡시킨 존재로 바라보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안에 머물지 않는 우리는 왜곡되고 뒤틀린 탐욕의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 우리가 깨끗하고 청결한 마음을 가지는 존재가 ,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님을 보여줄 있고, 서로에게서 하나님을 발견할 있게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발견해야만 소망의 존재가 됩니다 



3

한편, 하나님을 보다라는보다라는 단어는 헬라어옵손타이보다라는 뜻의호라호 미래형입니다 

보다라는 뜻은 히브리어 단어라아 관계되는 단어인데, 눈으로 보다, 마음으로 보다, 알다, 그리고 경험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것이므로 복된 존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경험하게 것이라는 말입니다   말은,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있고, 또한 보여주는 복된 존재라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1:29 말씀처럼,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거리는 우리 깨어진 삶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담아낼 있으니 복된 존재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다시금 질문해 봅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이 청결한 사람일까요 ?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윤리 도덕적으로 고상한 척, 세상과 관계 없이 도도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청결하여 복된 사람은, 슬픔과 좌절, 아픔과 절망의 그 치열한 삶속에서도 하나님안에서 발견되고,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감으로,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비추어줄 있는 사람입니다 

억울함을 폭력이나 속임으로 갚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통해 갚아가는 사람…. 


말은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비추어보여주는 깨끗하고 청결한 사람인가?’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람이 하나님을 보여주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로의 얼굴에서 하나님을 비추어 보여주는 복된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직면하시던 예수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시며, 하나님과 함께 하셨던 예수는 !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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