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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8 부활절 7주성서의 거울 앞에 2017. 5. 28. 15:53
2017/ 5/ 28 부활절 7주
본문 - 갈라디아서 3:23 ~ 29
'https://youtu.be/GSZcCBsv0Rk' = 클릭하시면 설교 영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옷이 그 사람입니다'
* 설교 원고 요약본을 올립니다
옷에 관한 CF - 옆 사람을 보십시오 옆 사람이 입은 옷이 여러분에게 무어라고 말을 걸고 있나요 ? 어떤 사람은 예쁘다 빛이 좋다 스타일이 좋다 이런 말도 하고, 어떤 사람은 오늘 아침 예배에 나오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보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러분의 눈에 제일 먼저 옷 값이나, 메이커 보다는 사람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옷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 사람을 보호하고, 멋을 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옷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보여줍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서 가지게 되는 평가나 판단의 이미지는 어떤 경우는 그가 입은 옷을 통해 전하여 진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같은 값이면 더 좋은 옷, 명품 옷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 옷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니 사실 명품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 제품 자체가 아닌, 그 명품이 가지고 있는 명품이라는 가치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명품을 통해 그 가치를 얻으려고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
사람들이 명품 옷을 입으려는 것은 명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입으려는 것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명품 옷을 입는다는 것은 명품의 가치로 나를 표현하고 나를 드러내려는 욕구입니다 그런데 유념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명품옷을 입는다고 하여도 그 옷을 입는 사람의 됨됨이가 그 옷의 가치만 못하다면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은 결코 그 사람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름없는 평범한 것을 두르고 있어도 기품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대단한 디자이너의 제품을 두르고 있어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가 있듯 말입니다
대통령의 구두가 전하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닳고 낡아버린 대통령의 구두가 사실은 장애우들이 꾸려가는 구두 회사에서 만든 구두였다는 이야기가 담은 훈훈함은 구두가 명품인지 비싼 제품인지가 아니었습니다 장애우들이 만든 구두라면 구두의 질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편견과 사회적 지위와 덕망이 있으려면 그에 걸맞는 명품을 써야한다는 허황된 겉치레가 아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검소한 대통령의 됨됨이가 구두를 빛나게 했던 이야기입니다
바라기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명품을 둘러야 빛이 나는 사람이 아니라, 있는 곳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빛나게 하는 명품이 되시기를 빕니다
명품을 찾는 우리 마음이, 그 만큼의 가치가 비어있기에 채우려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애당초 우리의 비어있는 가치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그 빈 곳은 채워질 수 있을까요 ? 우린 왜 이리 자유가 없을까요 ?
오늘 성경을 보면 사람을 두 가지의 모습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23절 ‘믿음이 오기 이전’과 ‘믿음이 온 이후’의 사람입니다 믿음이 오기 이전의 사람을 바울은 ‘매인 바, 갇힌 바’된 상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이 두 단어보다 더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 우리는 다 매여있고, 갇혀 있는 ‘자유를 상실해 버린 존재’들이니 말입니다 ‘자유’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거부할 수 있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다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의 지배력을 거부할 만한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힘이 우리 안에 없기에 자유가 없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불화가 있어도, 남이 나를 무어라 해도, 억누름 당하지 않을 만큼 힘이 충만하면 고통스럽지 않게 됩니다
창세기 1장을 읽어 보면 사람은 창조주의 가장 아름다운 걸작품 본래 부족함 없는 충만한 존재였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던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던 우리가 지금은 비어있고, 지금은 가난하고, 지금은 불안합니다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것이 죄로 인함이요, 사망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종국적으로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죽음 자체를 거부할 수 없을 뿐더러, 죽음이 가져다주는 해악들로 부터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아가며 경험하게 되는 인류의 고통, 슬픔, 좌절, 눈물, 상심, 아픔, 질병의 모든 것이 ‘죽음’에 지배받고 있기에 경험하게 되는 필연적 증상
문제는 누구도 이 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 병을 거부할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병을 치유하려고 땀흘리고, 치장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허무한 몸부림일 뿐입니다 병은 치장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죽음에 이르는 이 병을 거부하고, 이로부터 자유할 수 있을까요 ?
복음은 우리 안에 이 답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매’는 이런 단 한 사람도 예외 없는 인류의 운명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그 답을 한 가지에서 발견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복음’ 기쁜 소식입니다 무엇입니까 ? 바울은 이를 믿음이 온 이후라고 구분 짓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질병인 두려움, 좌절, 고통, 슬픔, 아픔과 전쟁 같은 힘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답인가요 ?
예수가 답이라는 것, 예수가 자유하게 하는 길이라면, 어떻게 이 예수를 통해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까 ? 바울은 로마서 13:14 뿐만 아니라, 본문 27절에서도 이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고대의 왕이 진설하는 연회에는 왕이 하사한 옷을 입고 오는 사람만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즉 그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드러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든 관계 없습니다 왕이 하사한 옷을 입고 있다면 삼엄한 경비를 지나쳐 왕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옷이 가치이며, 그 옷이 권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의 신분을, 예수의 권위를, 예수의 생명을, 예수의 가치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로 옷을 입는다는 것을,
바울은 본문 27절에 ‘세례 받는 것’이 예수로 옷입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이전의 내가 물속에서 죽었음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 스스로 살아내보려고 했던, 내 스스로를 구원해 보려고 했던 내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에 찾아와 내 안에서 내 옷을 입고 ‘나’로 살아가고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내 옷을 입으시고, 내가 예수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예수님이 다 해놓으신 일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분이 우리의 옷이 되어주셨고, 지금 내가 예수님으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믿는 것 입니다
예수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내게 어떤 옷을 만들어 입으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가 입어야할 구원에 합당한 옷은 이미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옷을 입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하는 것도, 자격을 갖추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옷은 예수님 그분이 우리를 감싸고 안아 스스로 옷이 되어주신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상처 받고 아파 고통속에 잠겨 있는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이 찾아오셔서 지금 우리의 상처에, 고통에 드러나있는 우리 연약함을 자신으로 감추시고 계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예수님이 우리의 옷이 되어주신 것을, 이 옷 안에 이미 왕의 권위와 능력이 함께 하고 있음을 그져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주 받은 땅 가운데 신음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우리를 위한 온전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옷이 되어주셨습니다
비록 지금도 여전히 힘들고 어렵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이전까지의 내가 아니라, 주님이 지금도 나를 감싸 안으시는 옷이 되셔서 지키고 계심을 마음으로 받아들여보십시오
내가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태양과 달이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에 걸려있음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예수님이 지금 내 옷이 되어주셨고, 나는 지금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와 복을 누리를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이런 사람이, 이런 삶이 27절에 바울이 말한 세례 받은 사람들입니다'성서의 거울 앞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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