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127 주현후 삼주성서의 거울 앞에 2019. 1. 26. 23:00
본문 - 에베소서 5:15 ~ 21
https://youtu.be/_NzlnBqWPEY = '클릭' 하시면 설교영상을 함께 나누실 수 있습니다
취하지 마십시오 ! 그러나 취하십시오 !!!
에베소서는 성도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로서의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하여 물음을 던지는 책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5장 15절에서 21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15 ~ 18절까지는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삶의 당위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당위적 신앙생활의 결과가 19 ~ 21절의 내용이 됩니다 그 결과는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하나님 나라'의 삶입니다
그것은,
i) 서로에 대하여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화답하고, ii) 주님께 대하여는 온 맘으로 찬양하고, iii)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에 대하여 복종하는 삶입니다
천국이라는 것이 경우 이런 것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요 ?
하지만 우리 사회의 갈등과 삶에서 경험하는 고통의 이유란 것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아닌 함께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과의 불화함으로 인한 것들이 아닐까요 ?
더욱이 신앙의 언어를 믿음으로 고백해내고는 있지만, 막상 각자의 삶에서는 과연 주님이 어디에 계시느냐?고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더 많고,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만 성공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우리들에게 있어, 그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요원한 꿈들일 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마땅한 결과로 누려져야할 삶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천국의 삶을 경험하게 하는 성도의 삶의 핵심을 15~18절 사이에 말하고 있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18절입니다
세월이 악하기 때문에 (16절) 성도들은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하여야 하는데 (15절)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 같이 술 취하는 자가 되지 말고(17절),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자(18절)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결국 바울의 신앙권면의 핵심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부분을 원어는 '플레루스테 엔 퓨뉴마티' 수동 명령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성령의 충만케하심을 경험할 때에야 비로서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대체 성령의 충만함은 어떤 것일까요 ?
바울은 교회와 세상을 대조하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술 취함'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허기사 사도행전 2장 13절에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충만을 받은 120명의 제자들을 바라본 이들이 '저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고 말하기도 했던 것을 기억해보면 그리 낯설은 표현도 아닌 셈입니다
'술 취하는 것'과 '성령의 충만함'은 너무나 닮았지만, 너무나 다른 차원의 현상으로 드러납니다
마땅히 성도는 '술'은 취하지 말아야 하지만, '성령'에는 취하여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술에 '취하다'라는 말과, 성령에의 '충만함'은 그 어원이 '지배하다'라는 말에서 비롯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술이나 성령 모두 사람을 지배하고, 사람은 이 둘에 의해 지배를 받습니다
바울은 성도는 성령에 의하여 온전하게 '지배'를 받아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그때에야 비로서 성도는,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대체 성령에의 충만함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여야 우리는 성령에의 충만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설교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기독교대한감리회 #동녘교회 #하나님의_나라를_누리십시오 #술에_취하지_마십시오 #성령에의_취함은_충만함입니다 #예수_그리스도만으로_충분합니다'성서의 거울 앞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210 주현절 5번째 주일 (0) 2019.02.09 190203 주현절 마지막주 (0) 2019.02.02 190120 주현후 2주 동녘교회 (0) 2019.01.19 190113 주현절 첫번째 주일 (0) 2019.01.13 20190106 신년주일 (0)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