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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7 사순절 5주 / 성서일과성서의 거울 앞에 2019. 4. 7. 18:55
본문 :
1 독서 - 이사야 43:16 ~ 21
2 독서 - 빌립보서 3:4 ~ 14
3 독서 - 요한복음 12:1 ~ 8
응송 - 시편 126편
고용량 : https://youtu.be/u4z8twHbBeM = '클릭'하시면 설교영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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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은 ? 이야기들 ...."
1
신앙의 걸음은 늘 현실속에 찾아온 꿈만 같은 하나님의 말씀위에 새겨지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 성서일과 속에서 우리는 '꿈만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성서일과 응송인 시편 126편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에 오르는 신앙공동체의 노래입니다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
비록 무너지고 헤어졌지만 자신들의 하나님을 예배하던 그 성전을 오르는 그들의 이 날은 꿈만 같았던 것입니다
얼마나 감동스러웠고,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
지금 그들이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그 감동을 우리가 그대로 경험할 수 있을까요 ?
처연한 빼앗긴 삶의 걸음을 걷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인이 외치는 이 감동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 ?
하지만, 지금 '꿈만 같았다'라고 말하는 이 장면은 이미 포로기 이전과 포로기 상태에서도 익히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이 꿈만 같은 오늘을 계획하고 계심을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기 이전이나, 망하여 바벨론에 끌려간 이후에도 여전히 그들에게 들려왔던 오늘의 이 이야기는...
'꿈만 같은 이야기' 일 뿐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꿈이란? 있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편의 신앙공동체는 지금 이 꿈만 같은 오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
이사야 43장은 이 꿈만 같았던 이야기를 이렇게 전합니다
애굽의 바로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셨던, 바로의 말과 병거를 무너트리고, 홍해를 가르고, 광야에 길을 내셨던 그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권세도 그처럼 무너트리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 말씀 한 마디를 더 덧붙입니다
18절 -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그 놀라웠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지 마라구요 ?
이유는 분명합니다
19절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지나간 기억이 아닌, 새로운 일을 이루신다는 것은, 새로운 구원을 행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새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일'이니 지금 들으면 여전히 '꿈만 같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
3
하지만 바울은 이런 새로운 일을 하시는 하나님, 꿈만 같은 오늘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예수님 안에서 발견하였고,
그러니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
과연 오늘 성서일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수의 이야기는 어떤 꿈만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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