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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 성령강림절 12주성서의 거울 앞에 2016. 8. 13. 22:20
2016/ 8/ 7/ 성령강림후 4주 설교
시편 15편 -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
https://youtu.be/eVEuzD99CAw - 클릭하시면 설교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주일부터 진행된 중등부 여름캠프로 인해, 이제서야 설교 영상을 올립니다
1. 예배의 자리에서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은 어느 선에 머물고 있을까요 ?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나아가는 노래인 시편 15편의 노래속에는,
하나님의 집에 나아가는 자, 예배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의 자격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절부터 5절까지 이어지는 예배자의 자격은 오늘 우리들의 예배의 자리와, 예배자로서의 자세에 날카롭게 파고들어옵니다
새번역 성경의 번역으로 읽어나가면 2절에서부터 숨이 막혀 옵니다
i. 흠이 없어 책잡을 것이 없는 사람 / ii. 하나님이 보실 때 옳다 하시는 것을 행하는 사람 / iii. 언행이 올바른 사람 ....
이런 조건으로 예배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 예배의 자리가 절망으로 다가옵니다
2. 그러나 이어지는 3~5절 상반절은 '이쯤이라면...' 이라 생각 할 수 있을 만큼 만만?해 보이는 조건들이 나옵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i.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 ii.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아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경외하는 자를 존중하는 것' / iii. 고리대금을 받지 않고, 부정한 뇌물을 받지 않는 것 등 말입니다
3. 하지만 '이 정도쯤이라면.. '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때리는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자를 경멸하는 자?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행위와 태도, 마음과 삶을 경험하고 또 그렇게 살면서도,
'세상이 다 그러는데 ...', '어쩔 수 없어...' 라고 스스로를 변명하며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더욱이 늘 그렇듯 오늘도 그러니 별 다른 부담감이나 죄 책감도 없이 예배의 자리까지 나아가고 있는 우리의 신앙은 얼마만큼의 선에 서 있을까요?
4. 결국 2절은 성소로 나아가는 최상의 기준점이라면, 3~5절은 예배자로 하나님앞에 나아가기 위한 최저선의 기준 정도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성소로 나아가는 자리에서도 이런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기준이,
예수의 영이신 성령이 전을 삼고 계심으로 살아가는 우리라면 어느 정도의 수준을 살아내야만 예배의 자리에 설 수 있을까요 ?
최저 수준의 자리에 서는 것으로 겨우 겨우 만족하고 자조하며 사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를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최선의 자리를 따라,
최선의 삶으로, 최선의 믿음으로, 최선의 신앙으로 살아내야만 합니다
그것이 오늘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앞에 서는 우리의 예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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