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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성탄후 첫주성서의 거울 앞에 2018. 12. 30. 16:22
본문 - 마태복음 6:25 ~ 34
https://youtu.be/Ko79H7P-71Y = '클릭'하시면 설교영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1
마태가 전한 공생애 예수의 첫 사역은 산위의 가르침이시다
과연 예수는 산 밑 유다인들에게 무엇을 가르치시고자 했을까 ? 예수의 그리스도로서의 삶의 지향은 무엇을 향하고 있었을까 ?
예수의 오실 길을 예비했던 요한의 외침을 마태는 3장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였고,
마가는 1:15에서 예수의 입을 통해 그 지향점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 전혀 다른 시대가 임하였다 도대체 어떤 나라가 임한 것일까 ?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십자가를 관통하는 삶의 방향, 부활로 입증된 그의 걸음은 모두 하나의 목적지를 지향하고 있다
KingDom of GOD "하나님의 나라" 이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사실을 알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의 우리들 ...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와 다른 세상 이 둘의 경계 안에 우리는 머물고 있다
3
하나님의 나라와 다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서 내 몰아 버린 세상을 예수는 '염려와 근심'으로 가득찬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내가 주인이 되어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의 몫을 가로채려할 때 경험되는 삶이란 '염려와 근심'으로 경험되어진다
결국 우리 일상의 언어가 '염려, 근심'으로 가득차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고 있지만, 여전히 임하지 않은 세상을 살고 있을 뿐이다
4
그렇다면 어찌해야하는가 ? 내일에 속한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대한 염려에 사로잡힌 우리 삶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
그 답은 마태 4장에서 이미 드러나 있다
예수는 광야 (세상의ㅣ 삶의 자리)에서 세가지 시험을 받으신다 내가 염려의 주체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주권을 밀어내고자 하는 마귀의 유혹이다사실 이것이 우리 일상의 자리이다
돌을 떡이 되게 하라는 도발은 '먹을 것'을 무기 삼아 염려케 하는 세상의 유혹과 맞닿는다
성전위에서 뛰어 내리라는 유혹은 '입고 드러낼 것들이다
자신에게 무릎꿇고 경배하라는 유혹이야 말로 하나님의 주권을 무너트리고자 하는 시험이다
주님의 답은 명쾌하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 광야를 살고 있는 우리, 마귀의 유혹앞에 놓여 있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분명한 답이다
5
4:4 사람이 떡으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말미암을 것이다
우리는, 세상이 염려하게 하는 것들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삽니다
4:7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
주님은 신실하십니다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내가 아닌, 주님이십니다
4:10 주 너의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주님만을 섬겨라
하나님이 주인 이십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주어지지 않은 몫을 끌어안고 염려, 근심하지 마십시오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수는_그리스도이시다 #동녘교회 #하나님의_나라 #염려와_근심 #주인은_누구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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