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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9 성령강림주일성서의 거울 앞에 2019. 6. 9. 08:31
성서일과
주일 본문 #01독서 사도행전 2:1 ~ 21
#02독서 로마서 8:14 ~ 17
#03독서 요한복음 14:8~17, 25 ~ 27
#04독서 시편 104:24 ~ 34,45
고사양
02-1 : https://youtu.be/LYEsadxwQDU = '클릭'하세요
02-2 : https://youtu.be/A9JiHJf84hs = '클릭' 하세요
저사양
https://youtu.be/d_H2DZg493g = '클릭'하시면 설교영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성령', 새로운 삶의 시작 !
1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과 수난, 부활을 거친 교회력의 절기 가운데, 성령강림주일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려주는 획기적인 절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이제,
교회를 통해, 믿는 이들의 삶을 통해 써내려가기 시작하는 변환점이 성령강림절입니다
그 동안 배우고 익힌 모든 것, ( 율법과 선지자들과 ... 그리스도의 말씀 ! )
이제는 살아내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2
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갈 수 없고, 우리 힘으로는 살아낼 수 없으며, 우리 힘으로는 거친 원수의 공격앞에서 지켜낼 수 없음을,
잘 아시는 주님은, 우리가 알아서 버티고, 알아서 이루라고 방치하시지 않으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대체 '성령'은 누구이십니까 ?
알듯, 모르겠고, 잡힐 듯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령'이라고 하면,
'신비주의'의 일로 열광하거나, 아니면 한귀로 듣고 흘리는 '무관심'으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3
오순절 성령강리절에 일어난 사건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 우리가 주목해야할 곳 말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오순절하면, '방언'과 같은 놀랍고 신비로운 현상에 눈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 2:21은 성령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을 완전히 돌려버립니다
사도 베드로가 말하기를,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
놀랍지 않으십니까 ? 심장이 뛰지 않습니까 ?
예수를 따라 지내온 걸음이 모두 부정된 십자가의 현실앞에서 좌절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제자들입니다
예수께서 걸으셨던 걸음이 맞다고 믿었지만, 그렇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도 없고,
그 걸음 끝에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은 스승의 죽음앞에서 너무나 헛되어 보이기만 합니다
그런 그들이, 이제 외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맞다 ! 그의 길이 옳다 ! 그를 따름이 옳다 !' 그리고, 이제는 이를 넘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를 믿는 이들마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자신들의 구원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4
사람은 참으로 변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세살 습관 하나도 못고치고 죽는 것이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쓴 뿌리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여전히 세상의 시름 가운데 무너지고, 깨지기를 반복하는 우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비난하지만, 정작 광야 같은 삶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믿음이 무너져내림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입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요 ?
성경공부를 하고, 설교를 듣고, 엄격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경건과 금욕의 삶을 살면 변할 수 있을까요 ?
오늘 오순절 성령강림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음으로 얻게 되는 진정한 구원의 체험,
그 넘치는 기쁨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은, 오직 '성령'의 감동과 역사하심안에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과연 '성령'은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하시며,
과연 '성령'은 우리를 어떻게 이끌어가실까요 ?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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