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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찬 바흐, '마태 수난곡'목회 일기 2017. 3. 4. 18:50
https://youtu.be/Xdl0m1v5el8 = 클릭하면 수난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Bach, Matthäus-Passion BWV 244, Karl Richter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걷는 사순절 기간에 들어섰습니다
이 곡은 19세기에 ‘위대한 수난곡’이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특히나 바흐는 수난곡을 두번 작곡했는데, 먼저 작곡한 수난곡은 힘차고 격정적인 반면, 두번째 수난곡은 서사시적이며 명상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이 곡은 바흐가 두 작품을 통해 깊이와 독창성을 서로 보완해가면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서사시적으로 완성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내용상의 백미는 음색과 곡속에서 쉼 없는 음색과 힘의 변화를 통해 예수의 수난 이야기 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인간적인 사건들 때문에 고뇌하고 있는 마태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태 수난곡 음반중 가장 뛰어난 녹음으로 인정받고 있는 카를 리히터의 첫번째 음반을 소개합니다 특히 베이스 아리아 < 일어나 빛을 발하라 >를 부르는 27살의 디트리히 피셔 - 디스카우의 정열적인 연주, 제프리트의 가창력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합창단이 번갈아 애가를 부르는 오프닝 코러스에 대해 '그 어떤 음악도 이런 것은 없다'는 평을 하였다고 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평이 과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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