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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화)성서일과로 써가는 묵상일기 2022. 1. 14. 11:18
# 사사기 5:12~21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힘차게 나아가라는 함성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이 그런 때라는 것을 발견하고, 알게 되어도 우리는 한걸음을 내디딜 수 없을 때가 많은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나아가야 할 때는 멈추고, 가지 말아야할 때는 나아가려고 하는 엉터리 같은 걸음입니다.
그런데 이제 때가 왔습니다. 용기를 갖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싸워 이기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외침이 울려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요한일서 5:13~2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이길 만한 때,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어떤 것을 가지고 나서겠다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런 마음은 다 ‘거짓된 상’인 우상을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것이 우리의 우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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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본문을 읽어나가면서,
첫 술에 배부르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옮기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향하고, 내 자신에게 집중하던 시선을,
점차로 하나님께로 옮겨가는 겁니다.
1독서는 하나님께서 전쟁의 때를 허락해주셔서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주저하고, 뒤로 처져있는 상황을 질책하는 내용입니다.
승리를 쟁취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라는 말씀인 셈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어려운 일일 때가 많습니다.
‘승리’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리 주어진다고 해도, 믿음이 없다면 ! 반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그래왔습니다. 말씀은 늘 나아가라, 승리하라, 쟁취하라, 담대하라고 하시지만,
현실을 보면서 움츠려들고 낙담하고, 좌절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읽고보니
요한일서의 12절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면 우리 청을 들어주신다’는 말씀과 19절 ‘우상을 멀리하라’는 마지막 말씀이 연결되어서 눈에 들어옵니다. 어떤 것일까요?
.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죄’의 본질라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도록 가리우는 것들이 거짓된 상인 ‘우상’이라는 겁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을 기준삼지 않고 생각하고, 결론 짓고, 행동하는 것들이 ‘우상’에게 사로잡히는 것과 같다는 말씀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 1독서 본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결국 자신들의 입지와 상황과 형편을 따라 주저하고 있는 이들을 일깨우시는 하나님의 요청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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