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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화) 묵상일기성서일과로 써가는 묵상일기 2022. 1. 18. 16:09
아가 4:1~8
- (남자) 아름다워라, 나의 사랑! 아름다워라. 너울 속 그대의 눈동자는 비둘기 같고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 그대의 이는 털을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 그대의 입술은 붉은 실 같고, 그대의 입은 사랑스럽구나.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 놓은 석류 같구나.
- 그대의 목은 무기를 두려고 만든 다윗의 망대, 천 개나 되는 용사들의 방패를 모두 걸어 놓은 망대와 같구나.
- 그대의 가슴은 나리꽃 밭에서 풀을 뜯는 한 쌍 사슴 같고 쌍둥이 노루 같구나.
-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는 몰약 산으로 가려 하네. 유향 언덕으로 가려 하네.
- 아름답기만 한 그대, 나의 사랑,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구나.
- 레바논에서 오너라, 신부야! 레바논에서 오너라, 어서 오너라. 아마나 꼭대기에서,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들이 사는 굴에서, 표범들이 사는 언덕에서 내려오너라.
고린도전서 1:3~17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서 이렇게도 튼튼하게 자리잡았습니다.
-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날에 여러분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튼튼히 세워주실 것입니다.
-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여 주셨습니다.
- 그런데,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같은 말을 하며,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도록 하며,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으로 뭉치십시오.
-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글로에의 집 사람들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 주어서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은 저마다 말하기를 "나는 바울 편이다", "나는 아볼로 편이다", "나는 게바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한다고 합니다.
-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습니까? 바울이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기라도 했습니까? 또는, 여러분이 바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 내가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리스보와 가이오 밖에는, 아무에게도 세례를 준 일이 없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그러므로,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 내가 스데바나 가족에게도 세례를 주었습니다마는, 그 밖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주었는지 나는 모릅니다.
-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이 되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월요일)에 이어지는 시편 응송인 145편에서 읽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온전한 사랑으로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온전한 사랑안에 머물던 존재였습니다
그 사랑안에서, 우리는 또한 서로에 대해 사랑으로 하나된 존재, 한 몸이었습니다
아가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잇쉬'와 ‘잇샤'의 사랑의 호흡을 보게 해줍니다
상대의 아름다움이 자신의 기쁨이 되고, 그가 있기에 나의 존재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안에서 한 몸이었을 때, 흠은 덮어지고 찬사와 감탄의 대상이었던 우리입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의 모습은 이런 분위기와 너무나 다르고 어색하게만 보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고, 그 안에서 한 몸이 된 우리인데,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너’와 ‘나’는 구별되고 분리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분열된 모습으로 파를 나누고 서로를 헐뜯고 공격하고 상처를 내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복음’이 아닌, ‘세례’와 ‘예식’, ‘외형’과 ‘껍데기’에 사로잡힌 탓입니다
‘복음’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었다’는 것, 즉 하나님의 '사랑' 이야 말로
'복음'입니다
사랑에 감동하고 있을 때, 그 사랑에 물들어 갈때,
그때 비로서 우리도 서로에게 의미가 되고, 서로에게 사랑이 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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